제목 가장 먼저 고객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익스테리어 전략
작성자 김상훈 소장
작성일 2017.11.01
가장 먼저 고객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익스테리어 전략

가게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 중에 인테리어(Interior)에 못지 않게 익스테리어(Exterior)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흔히 시설개선을 통해서 음식점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주인들은 점포의 내부구조에만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소비자 시각이 아닌 공급자 시각에서의 판단기준이다.

소비자 시각에서는 매장 외부에서 인지하고, 구매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소비패턴이다. 그런 까닭에 외부에서 들어가고픈 가게를 유동 소비층을 끌어들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매장 내부의 분위기가 보이지 않은 2층 이상의 지상층 또는 지하층 매장의 경우 진입로변의 익스테리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익스테리어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사인(sign) 및 간판경쟁력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서울 수도권 상권을 중심으로 음식점 사인물에 대한 대대적인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도시디자인의 질을 높이는 차원에서 점포 전면 크기의 80%크기만을 간판크기로 할 수 있다거나 간판 폭 역시 80cm를 넘지 못한다는 점, 글자의 크기도 40cm를 넘지 못하게 하는 등 새로운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지금은 개성시대다.

더욱이 친환경적인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엔 점포 외장디자인의 차별화 문제도 수익창출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요소가 됐다.  외벽 마감재부터 진입로변의 경쟁력 갖추기, 주변의 조경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다양한 요소가 있다. 하지만 손님을 더 많이 끌어들이겠다고 수고한 결과가 오히려 손님을 ‘내쫓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수도권의 한 음식점,  일반 호프집과 별반 다를 것 없는 평범한 매장임에도 불구하고 외부에서 보기엔 아주 고급스러운 카페 같은 장식으로 치장돼 있었다.  객단가가 낮게 책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저조했다. 고객들이 비싼 집이거니 하고 선뜻 들어서길 꺼려한 결과다.  기대했던 만큼, 계획했던 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는 음식점 경영주라면 내부요인 점검과 아울러 우리 음식점의 익스테리어 경쟁력은 어느 정도인지를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음식점의 출입구를 고객에게 쉽게 인지하게 하는 사인보드(sign board)에서 조명에 이르기까지 익스테리어의 아주 세밀한 곳까지 살펴 점포 경쟁력의 요소로 활용할 때다.
 

컬럼리스트

(주)스타트비즈니스  김상훈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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