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창업인생의 성공을 위한 6가지 키워드
작성자 김상훈 소장
작성일 2017.09.11
창업인생의 성공을 위한 6가지 키워드

세계적인 석학 다니엘 핑크(Daniel Pink)는 최근 그의 저서 ‘새로운 미래가 온다(원제:A Whole New Mind)'라는 책에서 6가지의 미래의 트렌드를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6가지 트렌드를 점포경영 측면에서 새롭게 해석해 보려고 한다. 기업경영이든 점포경영이든 경영자에게 있어서 트렌드를 분석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트렌드는 곧 시장가치를 판단하고 예견하는 것은 물론 운영주체 입장에서 소비자 마인드를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중요 수단이기 때문이다. 첫 번째 트렌드는 ‘디자인’이다. 디자인에 죽고 디자인에 산다는 얘기는 이 시대에 비즈니스 트렌드에서 가장 실감나는 얘기다. 디자인 파워는 비단 상품디자인에만 국한되는 시대는 지났다.

점포경영자들에게 있어서도 디자인의 중요성은 날로 그 중요도를 더해가고 있다. 점포사업에 있어서 디자인이 적용되는 분야는 한두가지가 아니다. 문화적 칼라가 숨쉬는 인테리어, 외부에서의 유입률을 높일 수 있는 익스테리어 경쟁력, 경쟁력있는 상품을 돋보이게 하는 그릇류 디자인, 기타 메뉴판, 전단지, 광고배너, 홈피 제작 등에서 디자인 차별화는 곧 매장 경쟁력과 직결되는 시대이다. 두 번째는 ‘스토리(story)’가 있어야 한다. 광고기법 중에서도 기사형 광고(advertorial)가 광고 효과면에서 더 월등한 측면은 스토리의 중요성 때문이다.

스토리는 곧 ‘스토리텔링’과 연결된다. 점포경영에 있어서도 ‘스토리’는 점포 마케팅의 중요 포인트가 되는 경우가 많다. 국밥집 하나를 운영하더라도 벽면에 대표메뉴인 국밥을 서비스하기까지의 재미있는 스토리를 보여준다면 고객들의 만족도는 더 높아갈 뿐만 아니라 반복구매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유의할 점이라면 스토리는 반드시 디자인과 만나야 한다. 세련된 디자인이 결합된 스토리는 점포경영에 활력을 불어넣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조화'의 중요성을 얘기하고 있다. 점포경영 측면에서도 ‘조화’에 대해서는 늘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다.

외식업계에 불고 있는 ‘퓨전’바람도 일종의 조화의 한 부분으로 이해할 수 있다. 조화는 이어령 교수의 ‘디지로그’나 ‘융합’ 트렌드와도 상통하는 얘기다. 점포를 운영하는 경영자 입장에서도 글로벌시대에 맞춰 옛것과 새로운 것의 조화, 한식과 일식, 한식과 양식, 한식과 중식의 조화를 늘 고민할 수 밖에 없다. ‘조화’라는 트렌드만 잘 생각해도 상품개발은 물론 서비스 차별화, 고객관리에서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산할 수 있는 키워드라고 생각한다. 네 번째는 '공감'이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점포경영에 있어서의 ‘공감’의 의미는 점포 주인과 고객, 점포 주인과 직원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려는 노력이 점포경영자가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공감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공감은 곧 소통과도 연결된다. 고객 및 직원과의 자유로운 소통채널을 통해서 서로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가는 것은 점포의 경쟁력 향상에 직결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공감은 곧 시장의 니즈와도 일맥 상통하는 얘기다. 즉, 소비자와의 눈높이를 맞추는 노력은 점포경영자들이 끊임없이 신경쓰고, 노력해야 할 부분이다.

다섯 번째는 '놀이'가 최고의 가치로 떠오르고 있다. 놀이는 곧 즐거움과 통하는 얘기다. 이시대를 살아가는 소비자들의 최고의 가치 중 하나는 이른바 ‘펀(fun)'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점포경영에 있어서도 이러한 ‘놀이’나 ‘펀’트렌드는 간과해서는 안되는 부분이다. 최근 국내 굴지의 기업들은 이른바 ‘펀경영’ ‘펀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에듀테인먼트, 인포테인먼트 같은 신조어가 탄생하는 것도 이러한 트렌드와 무관하지 않다.

이제는 비즈니스도 고객의 가치에 초점을 맞추지 않으면 성공하기 힘들다는 얘기다. 점포경영 측면에서의 펀이나 놀이 트렌드는 마케팅에서 적용되는 분야가 많다. 단순히 친절서비스를 부르짖기 보다는 고객들의 입가에 웃음을 자아낼 수 있는 친절서비스가 고객만족도로 직결될 공산이 크다. 마지막으로 '의미'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왜 창업을 실행하는가?’라는 물음을 던져볼 때가 있다.

창업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단순히 돈만 많이 버는 수단으로서의 창업은 이미 지났다. 초고령화 사회를 진입하고 있는 시점에서 은퇴창업자들에게 있어서 창업은 아름다운 황혼을 맞이하기 위한 ‘두 번째 잡’으로서의 창업의 의미가 크다. 청년 창업자들에게 있어 창업의 가치는 일반적인 조직생활이 아닌 독자적인 개개인의 세계를 구축하기 위한 새로운 미래가치를 위한 창업이 될 수 있다. 이렇듯 점포경영에 있어서 창업은 중요한 의미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의미는 곧 목표와도 상통하는 얘기다. 나는 왜 창업을 실행하는가에 대한 답변 중 하나는 대부분 나와 가족의 행복한 삶, 즐거운 미래가치를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다니엘 핑크가 제시하는 6가지 트렌드는 점포경영자 입장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점포경영도 주먹구구로 진행하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나름대로의 경영전략을 세우고 접근하지 않으면 결코 쉽지 않은 시장이 창업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파악하고 내사업에 적용하려는 노력이야말로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컬럼리스트

(주)스타트비즈니스  김상훈 소장

주요업무:  창업토탈컨설팅, 전수창업컨설팅, 창업강연, 프랜차이즈 인큐베이팅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07-38 테헤란오프스B/D 1514호

TEL 02)50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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