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사장으로 산다는 것 사장이 차마 말하지 못한
저자 서광원
출판사 사장으로 산다는 것 사장이 차마 말하지 못한

책소개




리더, 그들도 사람이다!

리더들의 숨겨진 내면을 조명한 『사장으로 산다는 것』. 이 책은 리더라는 자리에 앉은 그들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 어떤 마음앓이를 하는지, 리더라는 자리가 주는 무게가 얼마인지 가려져 있던 사장의 고충과 혼자만의 싸움, 그리고 그 극복 과정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사장의 성공스토리나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사장으로서 감내해야 할 두려움, 책임감, 외로움 등을 이야기하는 이 책은 오늘날 경제를 이끌어가는 사장들의 수고와 노력을 응원하고 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한다.







저자소개



서광원



‘살아있음의 진화’를 모토로 하는 생존경영연구소 소장으로 조직과 리더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콘텐츠를 연구하고 있다. 우리나라 300만 사장들 10명 중 1명이 그의 책을 읽었을 만큼 대한민국 리더의 고민과 애환을 가장 잘 이해하는 저자로 평가받는다. 오랫동안 경영 전문 기자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기업과 CEO를 지켜봤고, 외환위기 시절 직접 사업체를 경영하며 혹독한 비즈니스 현장을 경험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또한 삼성경제연구소(SERI) 경영정보 사이트 SERICEO에서 하고 있는 <세렝게티 생존경영> 강의는 현재 누적 조회수 15만여 회에 이르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ERICEO에서 2년 연속(2008 · 2009) 대표 강사로 선정되었다.

1991년 경향신문 기자로 입사했고, 1997년부터 6년 간 인터넷 벤처기업 등을 설립, 운영하다가 2003년 언론계에 복귀했다. 중앙일보가 발행하는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서 5년간 경영 전문 기자로 활동했다. 지은 책으로는 20만 사장들의 절대적 공감을 얻은 『사장으로 산다는 것』(2005)을 비롯하여, 불확실성을 새로운 기회로 보자고 제안하는『시작하라 그들처럼』(2009), 성장과 생존의 비밀을 찾고자 아프리카 세렝게티를 취재하고 쓴 『사자도 굶어 죽는다』(2008) 등이 있다.








목차







추천의 글

개정판에 부치며 _ 한밤중이나 새벽녘에 보내오는 가슴속 토로, ‘아,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프롤로그 _ 대한민국 리더, 그들의 도전과 희망을 위해!



1장. 속은 타도 웃는다

사장은 새 가슴

불안해도 웃고, 기분이 나빠도 웃는다

자신감의 정체

| 내심은… | 잠 못 드는 CEO



2장. 누군들 냉혹한 인간이 되고 싶으랴

해고도 비즈니스다

우유부단은 모두를 죽인다

| 내심은… | CEO가 받고 싶은 선물, ‘휴가보다는 똘똘한 인재 다섯 명’



3장. 사장, 고독한 일인자

외로움이라는 적

사장들이 바람을 피우는 이유

강한 자만이 느낀다

| 내심은… | 누가 내 고민을 들어줄까?

| MEMO | 애연가와 독신자, 누구 수명이 짧을까



4장. 밤새 홀로 불을 켜고 있는 등대

보이는 곳에 있어야 한다

죽는 꿈까지 꾸어야 성공할까

| 내심은… | 미국 출장길, 비행기 옆 좌석에 같이 앉아 가고 싶은 사람은?



5장. 기다리는 고통

CEO와 직원은 종류가 다른 인간이다

선장은 피가 나도록 혀를 깨문다

백 번 말해야 한 번 움직인다

| 내심은… | 병 들어가는 CEO들



6장. 솔선의 어려움, 수범의 고통

조직, 거꾸로 가는 괴물

리더가 굵은 눈물을 흘릴 때

앞서 나가는 자의 고달픔

| 내심은… | 시간은 없고 실적은 오르지 않고



7장. 고독한 의사결정

나는 왜 작아지는가

도박이 따로 없다

그들은 왜 육감에 의지할까

새로운 생각의 발전소

| MEMO | 벤자민 프랭클린의 '신중함을 위한 수학공식'



8장. 나도 때로는 월급쟁이이고 싶다

직원 농사짓기

나도 직원이나 할까

사장과 직원의 차이

당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9장. CEO의 속마음 다섯 가지

일사불란한 ‘나만의 군대’를 갖고 싶다

속도에 대한 초조함

저 ‘성’에 ‘내 깃발’을 꽂고 싶다

위기를 입에 담고 사는 까닭은

어디 ‘또 다른...(하략)








출판사 서평





★ 지금껏 한 번도 공개된 적 없었던 ‘사장의 내심(內心)’을 조명한 첫 책

★ 2005년 출간 이후 20만 독자들로부터 사랑받은 스테디셀러, 현대적 감각과 고급스러운 꼴로 재탄생

★ 2006년 삼성경제연구소(SERI)의 ‘CEO 추천도서’로 선정, CEO들의 필독서로 꼽히는 책

★ CEO들이 가장 신뢰하는 삼성경제연구소(SERI)의 대표적 우수강사인 저자의 내공이 돋보이는 책

★ 안철수, 윤은기, 최염순, 손욱 등 국내 내로라하는 CEO들의 강력추천과 입소문



20만 독자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은 《사장으로 산다는 것》이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출간된 지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책이 사랑받는 이유는 이제껏 접근할 수 없었던 사장이라는 자리의 내면을 이처럼 진솔하게 그려낸 책이 없었기 때문이리라. 취재 10년, 사장 경험 6년, 집필 6년이라는 시간을 지나오면서 저자의 내공이 오롯이 글 속에 녹아 있기에 읽는 내내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라며 위로받고 공감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 ‘개정판에 부치며’에서 말한 것처럼 저자는 오늘도 고군분투하는 이 땅의 모든 CEO들을 응원하고 싶었고, 그 메시지가 고스란히 전해졌기 때문이다.

“스스로 못났다고 생각하는 바람에 힘이 빠지고, 스스로를 탓하다 보니 맥이 풀렸던, 그래서 그렇지 않아도 힘든 세상살이를 더 힘들게 해야 했던, 그걸 이겨낸답시고 애꿎은 나를 달달 볶았던, 나처럼 바보 같은 사람들이 더 이상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이런 자리, 이런 역할에서 오는 마음고생은 당연한 것이니 자신을 탓하는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에 해야 할 일을 하는 게 낫다는, 나름대로 내가 찾아낸, 아니 어쩌면 콤플렉스에 시달리던 나에게 주는 결론이었다. 그렇게 썼고 딱 그 마음을 담고자 했다.”



가장 처절하게 외롭고 힘든 자리,

CEO들의 마음을 처음으로 대변해준 책


‘사장’이라고 하면 그 역할이 무엇인지 대답하기 참 어렵다. 흔히 사람들은 사장이라는 직책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 ‘결재만 하고 일은 별로 안 하는 것 같고, 조직의 성과를 위해선 극도로 매정하며, 잘릴 걱정 없는 맘 편한 사람’ 정도로. 하지만 틀려도 한참 틀렸다. 부모가 되지 않고서는 부모 맘을 모르듯 사장이 되어보지 않고서는 사장의 마음을 모른다. 사장이라는 자리는 되어보지 못한 사람들에겐 동경의 대상이지만, 알고 보면 가장 처절하게 외롭고 힘든 자리다.

이번에 출간된 《사장으로 산다는 것》은 그런 리...(하략)






책속으로




스스로 못났다고 생각하는 바람에 힘이 빠지고, 스스로를 탓하다 보니 맥이 풀렸던, 그래서 그렇지 않아도 힘든 세상살이를 더 힘들게 해야 했던, 그걸 이겨낸답시고 애꿎은 나를 달달 볶았던, 나처럼 바보 같은 사람들이 더 이상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이런 자리, 이런 역할에서 오는 마음고생은 당연한 것이니 자신을 탓하는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에 해야 할 일을 하는 게 낫다는, 나름대로 내가 찾아낸, 아니 어쩌면 콤플렉스에 시달리던 나에게 주는 결론이었다. 그렇게 썼고 딱 그 마음을 담고자 했다. ---p.13



리더는 내색할 수 없다. 속이 타도, 분노가 끓어도, 죽을 만큼 괴로워도 웃어야 한다. 어느 날 어느 순간 마음 편하게 소주 한 잔 기울일 상대를 찾아 온 수첩을 뒤적여보지만, 전화를 걸 만한 마땅한 사람이 없다. 혹시나 하고 휴대전화에 저장된 이름을 검색해보지만, 역시나 적당한 이름이 떠올라주지 않는다. 그때의 낭패감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일은 24시간이 모자랄 만큼 바쁘지만 타는 속을 식혀줄 그 무엇이, 그 누군가가 없다. ---p.44



리더는 냉혹하다. 아니, 냉혹해야 한다. 냉혈한이어서가 아니다. 이 사람에게도 좋고 저 사람에게도 호인인 CEO나 리더는 조직을 망친다. 평상시에는 그럭저럭 조직을 끌고 나갈 수 있겠지만, 위기 상황이 오면 호인은 악인이 되고 만다. 결정해야 할 때 결정을 못하는 것은 나쁜 결정을 내리는 것보다 더 나쁘다. 자신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망치기 때문이다. 해고 리스트에 사인한 CEO의 진짜 마음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끼는 마속을 읍참한 제갈공명은 정말로 냉혹한 사람이었을까. ---p.65



리더의 눈물. 그건 리더의 굵은 눈물이었다. 부하를 죽이지 않아야 하고, 이겨야 하고, 그러려면 지휘를 잘해야만 한다는 마음속의 억눌림, 그 억눌림을 그는 구토를 하듯 눈물로 토해냈다. 그의 눈물은 눈이 아니라 가슴속에서 꾸역꾸역 토해졌다. 죽은 부하에 대한 죄책감과 월맹군에 대한 분노였을까? 그럴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가 빠졌다. 그의 가슴속에서 토해진 것은 또한 리더인 그가 감내해야 했던 두려움이고, 평가를 내릴 수 없는 자기 행위에 대한 무서움이었을 것이다. ---p.137



아마 사장들이 갖고 있는 콤플렉스는 100% ‘나는 강해야 한다’는 것일 거라고. 모든 경영학 관련 책들이 다 그렇게 요구하고 있다고. 그런데 오랫동안 하다 보니 드는 생각이, 사실은 강한 게 아니라 부드러워야 하는 자리가 사장이라고. 전통적인 우리네 아버지처럼 사장은 강하면서도 한없이 부드러워야 하는 거라고. 그는 또 말했다. 많은 사장들이 다른 회사를 흘깃거린다고. 다른 사장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고. 나는 항상 ‘갑옷’을 입고 있느라 이렇게 힘든데 다른 사장들도 그럴까, 아니면 나만 힘든 걸까 비교해보고 싶은 것이라고. ---p.193



희한한 사실은 막상 CEO라는 자리에 앉으면 임원이었을 때는 그렇게 잘 보이던 것들이 보이지 않게 된다는 점이다. 모두들 자신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이다. 원래 높은 산꼭대기는 구름이 감싸고 있게 마련. 구름은 아래를 보이지 않게 한다. 아래에서 적당하게 ‘패’를 보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능력 있는 사람은 (양심이 있어서) 자신을 드러내거나 말하지 않고 능력 없는 이들은 자신을 치장한다. 간신과 아부쟁이는 바로 이 틈을 즐겨 이용한다. 많은 CEO들이 이 대목에서 깜빡 속아 넘어간다. 모든 것은 결국 사람으로 시작되고 사람으로 끝난다. 그런데도 사람이 없다. ---p.237



사장도, 리더도 사람이다. 표현하지 않아서 그렇지 누구보다 더 여리고 섬세하고 예민한 심성의 소유자일지도 모른다. 리더가 된 이들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감성이 풍부하다. 그래서 뭇 사람을 이끄는 리더가 되는 것이다. 자신의 뜻이 아랫사람들에게 이해되지 못하고 거부당할 때, 애쓴 노력이 이상한 수군거림으로 되돌아올 때 서운해진 마음은 상처로 남는다. 시간이 지나면 상처도 낫기는 낫는다. 하지만 흉터가 남는다. 그들도 사람이다. ---p.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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